산.산.산/산행(山行) 앨범
단양 제비봉 사봉 산행..2017년9월12일
오아시스1
2017. 9. 12. 19:47
산행코스
장회나루-제비봉-사봉-얼음골 (산행시간:8km 식사및 휴식포함 4시간47분 )
제비봉 은 충주호에서 바라보면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 설과 옛날 천지개벽 때 제비가 앉을 만큼만 남았다하여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일명 연비산 이라고도 불리어 진다. 제비봉 서쪽 골짜기는 비경지대인 설마동계곡으로 산과 계곡이 모두 수려하다.
제비봉 정상은 학선어골 길인 서쪽능선을 제외하고 동,남,북쪽이 절벽지대를 이루고 있고, 사방으로 오래된 적송들이 병풍을 친 듯 정상을 에워싸고 있어 마치 속세를 떠난 선인이 된 기분에 휩싸이게 된다.
또한 서북쪽 아래로는 구담봉과 옥순봉이 그림자를 드리운 거울같은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고 띠를 두른 듯한 호수 건너편 말목산의 암릉이 병풍처럼 드리우고 하늘을 찌를 듯한 금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멋진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다.
제비봉 정상에서 장회리와 외중방리의 중간지점 약 3km의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봉 은 일명 물레봉 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홍수 때 물레만큼 남았었다하여 부르게 된 산명이라 전해지고 있다.
정상에 서면 도락산, 용두산, 황장산 등의 조망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