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조가리봉 미인봉 학봉 신선봉 산행..2015년9월20일
산행코스
학현3교-족가리봉-미인봉(저승봉)-직벽바위-학봉(전망봉)-신선봉-사태골-상학현(산행시간:9km 식사및휴식포함 5시간20분)
오늘 금수산 산악마라톤 대회를 여는 날이다.
마라톤 시작보다 일찍 도착해서 산행을 먼저 시작하였다.
신선봉에 도착할때 1위가 도착한다.
1위와 2위의 차이가 15분 정도 나는것 같다.
금년이 19회로 15년전에 뛰어본적이 있다.
금수산(1,015.8m)과 동산(896.2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서 서쪽으로 갈래 친 산줄기는 신선봉(神仙峰)과 저승봉(猪昇峰), 조가리봉을 이루고 청풍호반으로 잠겨든다.
이 산줄기의 양쪽으로는 능강계곡과 학현리 골짜기가 길고 깊어 이 산들을 더욱 높게 만들고 있다.
금수산 자락의 산들이 대부분 그렇듯 저승봉에서 신선봉으로 이르는 주능선 등산로 역시 곳곳에 기암괴석이 자리잡고 있으며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이어져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바위마다 분재처럼 자리잡은 노송의 풍치와 발 아래로 펼쳐지는 청풍호반의 고즈넉한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또한, 남쪽으로 보이는 듬직한 금수산의 뒷모습과 멀리 아련한 하늘금으로 이어진 월악산의 실루엣은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조망이다.
신선봉까지 이어지는 주능선 등산로는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금수산 전국산악마라톤 대회의 코스이기도 하다.
저승봉은 과거 멧돼지가 많아 돼지 '저(猪)'자를 사용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저승봉 북쪽 학현리로 난 계곡을 저승골이라고도 한다. 현지 사람들은 저승봉이라는 이름 대신 '미인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