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산/산행(山行) 앨범

곡성 설산 괘일산 산행..2012년10월3일

오아시스1 2012. 10. 4. 12:19

산행코스
성륜사-설산-금샘-호남정맥안부-임도-암봉능선-괘일산-호남정맥갈림길-성림수련원 (산행시간:9.1km 식사및 휴식 1시간30분포함 4시간59분)

 

설산 괘일산 5번째 산행

곡성팔경에 동악조일(動樂朝日)이요 , 설산낙조(雪山落照)라는 말이 있다.
동악산의 일출과 설산의 낙조를 첫 번째와 두 번째 경승으로 꼽은 것이다.
설산은 전남과 전북의 경계이자 곡성이 담양과 경계를 이루는 군 북서단에 솟은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범상치 않아 예전부터 명산의 열에 끼었다.
이 산은 멀리서 보면 눈이 쌓인 것처럼 정상부 바위벼랑이 하얗게 빛나 설산이라고 부르며 규사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그렇게 빛난다고 한다.
설산은 부드러운 육산, 괘일산은 빼어난 암릉미를 갖춘 산. 산행코스는 위 코스가 종주코스라 할 수 있다.
먼저 설산으로 올라 몸이 풀린 후, 괘일산의 빼어난 암릉을 오르내리며 스릴을 맛보고, 조망을 즐기다 보면 비록 산행시간이 짧지만 충분히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설산 또는 괘일산에서 보면 주변의 고리봉과 문덕봉, 그리고 무등산과 지리산 자락까지 살필 수 있다.
설산을 거쳐 괘일산 정상에 올라갈때 우회코스보다는 능선코스로 가면은 조금은 위험하지만 스릴있는 산행을 맛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