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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변산 의상봉 구시골코스 산행..2012년1월17일

오아시스1 2012. 1. 18. 13:00

예전에 의상봉 근무시절 다녀보았던 부안댐 상류능선을 오르려고 했는데 잡목으로 올라갈수가 없어 투구봉 중간능선으로 올라갔다.

외돌괴 바위와 정상을 거쳐 부사의방과 원효굴을 거쳐 병풍바위 아랫길로 하산하였다.

 

산행코스

청림마을-새재-구시골-의상봉-부사의방-원효굴-구시골-새재-청림마을 (산행시간:5시간50분)

 

 

변산 반도의 최고봉인 의상봉(509m) 동쪽 절벽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 험준한 수행처인

부사의방은 진표율사( 718~ ? )를 비롯한 고승들의 수도처로 전해져 오고 있다.

부사의(不思議)란 '보통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헤아릴 수 없는' 뜻으로 해석 된다.

변산 의상봉 부사의방을 가보면

일반인들은 '왜 저리 위험한 곳에서 수행을 하는지'를

헤아리기 어려운 것이 대부분 일것이다.

그래서 '부사의' 이다.

 

진표율사께서 부사의방에 올라 위험과 무릅쓰고 그 자리에서 수행한 근원을

찾고자 하는 것이 답사의 목적이다.

망신참법(亡身懺法)의 수행을 통해 처절한 구도를 갈망했던 진표율사께 대한 

풍수학인(風水學人)으로써의 참배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