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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산/산행(山行) 앨범

영월 순경산 산행..2016년6월26일

산행코스

상동읍 구래천주교-물탱크-신내골-정상-암릉-상동하수처리장 (산행시간:5.3km 식사및휴식 개복숭아채취 1시간포함 5시간09분)

 

순경산(巡警山1.151.2m)은 구한말 상동지역 의병경비대의 주요본거지로 이산을 순산경비(巡山警備)의 약자를 따 순경산 (巡警山)불렀다는 유래가 있습니다.봉화를 들어올리던 마을은 봉우재로 불리웁니다.

 

순경산에 갔더니 순경은 보이지않고 정상의 헬기장만 보입니다..

100여 년 전 만해도 우리나라에는 3대 깡촌마을이 존재했었다고 한다.

함경도 삼수와 갑산, 전라도의 무주구천동, 강원도 영월 상동 구래리를 3대 깡촌이라고 불렀다.

들머리 안내도는 그럴싸한데 산행내내 이정표나 리본이 전무하다.

등로 자체도 뚜렷하지 않고 온통 산딸기나무로 널려있다.

능선까지 산딸기가 반을 차지하는것 같다.

능선에는 단풍취가 널려있으며 정상부근은 암릉으로 이루어져있어 속도내기가 어렵다.

하산길의 봉우재방향은  안전시설이 전혀없어 위험스럽고 지루한 내림이 계속된다.

800고지 부근에서 개복숭아를 20kg정도따서 메고오는데 등로가 좋지않아 그냥버릴까도 생각하다가 끝까지 가져왓다.